연애를 하다보면 서로 다툴 때가 있다. 이럴 때 남자들은 긴가민가 한 상황에 적절한 대처가 되지 않아 난감하다.
여자들이 행동으로 신호를 주고, 눈치를 주지만 여자들의 언어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한다.
여자들은 남자들 보다 더 감성적이고 섬세하다 보니 남자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여자들의 언어가 생길 수 있는 것은 남자보다 감성적이고 언어사용이 능숙해서다. 반대로 남자들의 언어는 단순한 경우가 많다.
센스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건 남녀가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게 아닐까. 통칭 '여자어'로 불리는 여자들의 언어를 판독해보자.
*판독이 필요한 여자들의 언어*
"핸드폰 구경 좀 하자"
-핸드폰 검사 좀 해보자
"저 여자 예쁘다 그치?"
-내가 훨씬 더 예쁘다고 빨랑 말해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
-그딴 걸 왜 해? 하기만 해봐라
"정말 이럴거야?"
-난 이제 그만 싸우고 싶으니까 이쯤에서 져주면 안되냐
"아 몰라!"
-짜증스럽게 왜 너는 내마음을 모르니?
"흥. 칫"
나 지금 삐졌으니까 풀어줘야돼
"거의 다 왔어"
-이제 출발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줄게"
-진짜면 뒤진다~
"영화 안본지 오래됐다"
-오랜만에 영화보러 가자~ 미리 영화표 예매해 놓으면 좋고~
"너가 좋아하는 걸로 먹자"
-너에게 선택권을 주지만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 잘 골라줘~
"솔직히 말해 내가 몇번째 여자야?"
많아도 적다고 해, 2~3번 까지는 봐준다
"그렇구나"
-재미 없으니까 거기까지만 해~
"나 집에 갈래"
-집에 간다고 했지만 네가 잡으면 안 갈거야
"헐~ 완전 예쁘다"
-갖고 싶어 사줘!!
"내 남친 진자 어이없지 않냐"
-객관적으로 나쁜건 알지만 욕하진 말고 그냥 내 기분만 공감해줘
"나 화 하나도 안났는데?"
계속 사과해라
"재미있게 놀아"
-당장 하는일 모두 중단하고 나한테 집중해
"연락하지마"
-내 화가 다 풀릴 때까지 계속 연락 없으면 우리 끝이다
"됐어 그만 말하자"
-화가 풀릴때 까지 계속 끝없이 말해
"괜찮아 신경쓰지마"
-나 화났어, 빨랑 풀어줘
"뭐해?"
-나 심심하니까 지금 나와
"ㅎㅎ"
-(뭔가 마음에 안 든 상태) 지금 좀 어이없거나 귀찮으니까 더는 말하지마
"아무거나"
-내 취향 알지? 한번 골라봐 나한테 얼마나 관심 있나 시험해보는 거야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그냥 왔어"
-조만간 기념일이나 선물 줄 일 있을 때 사줘
"어디야?"
-몰래 놀러 나간건 아니겠지. 지금 촉이 좀 안 좋으니까 지금 당장내 상상이 틀렸음을 증명해
"나 오늘 속상한 일 있었어"
-내 편 들어줘
"나 살찐 것 같지?"
-살이 조금 쪘지만 그래도 넌 여전히 예뻐!
"오늘 나 좀 이상하지"
-오늘 내 모습이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당신 눈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신빙성 있게 설명해
"뭐가 미안한데?"
-얼마나 반성했나 확인하는 거야. 단답형으로 말하지 말고 서술형 주관식으로 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