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돌아오는 김장철. 이맘때는 빨갛게 물든 단풍보다 가을햇살을 제대로 받은 푸른 배춧잎으로 더 풍성하다.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이때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꿀 조합. 배추와 김치속 그리고 수육이다.
김장을 마치고 식구들과 둘러앉아 노란 배춧속 뜯어내 김장 양념에 잘 삶은 수육을 얹어 먹으면 그 맛은 세상 비할 게 없다.
그러나 고기 삶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육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살리면서 더 쉽고 맛있게 삶는 꿀팁을 소개한다.


[수육 삶는 방법]
1.잡내 잡고 연육효과 내기
꿇는 물에 된장을 풀고, 월계수잎, 커피가루, 마른 홍고추, 배, 통양파, 대파뿌리, 통마늘, 통생강을 추가한다.
월계수잎과 생강은 수육의 잡내와 향을 내는데 탁월하다. 커피가루는 잡내를 잡아내고 적절한 갈색빛을 내 보기에도 좋다.
커피대신 쌍화탕을 넣어줘도 효과 만점이다.
2.고기 600g 당 물 1리터
물의 양은 고기가 잠기는 정도면 된다.

3.비계부위를 위로
굵은 대파 5개를 통째로 넣고 돼지 삼겹살과 목살을 함께 넣는다. 고기를 넣을 때는 비계부분이 위로 가게 한다. 이유는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육수가 잘 베게하기 위해서다.
4.강중약 불의 시간을 꼭 지켜라
끓는 시간은 강불 20분, 중불 15분, 약불 10분 후 불을 꺼 준다. 강불로 20분을 끓인 뒤 물엿 반컵을 넣어주면 핏물제거와 연육효과가 있다.


5.젓가락으로 찔러보기
고기는 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핏물이 올라오지 않으면 잘 익은 것이다.
6.뜸 들이기 (가장 중요한 과정)
다익은 고기 위에 소주 반컵을 수육위에 뿌린 뒤 15분간 뜸을 들인다. 소주를 뿌리는 이유는 수육에 남아있는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다. 마지막 15분간 뜸을 들이는 이유는 수육을 삶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운 식감을 위해서다.

7. 고기 썰기
고기 결대로 크게 썬 후 고기를 세워서 결 반대로 썰면 깔끔하게 썰어지고 맛은 더 고소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