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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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굴 비린내 잡는 킬러 활용법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풍부한 무기질로 인해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노인 등에게 좋고 빈혈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돌에 핀 꽃' 같다고 해 '석화(石化)'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서해안 및 남해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굴의 종류는 참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종류다.

굴은 제철인 10월 말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가장 맛있다. 수온이 15도로 내려가는 시기에 굴의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다.

양식된 굴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싱싱한 자연산 생굴은 비린내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굴이 아무리 싱싱해도 세척을 어떻게 하느냐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한 굴을 비린내 없이 세척하는 꿀팁을 소개한다.

1.소금물에 1차 세척

일반적으로 굴은 소금물로 씻어야 한다. 소금물로 씻지 않으며 비린내도 못잡고 굴의 신선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진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2차 세척을 해야한다.

2.무즙에 2차 세척

무속에는 아밀라아제 등 가수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굴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비린내도 잡아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무의 입자들이 굴에 묻어있는 것들을 흡착해주는 역할을 한다.

1)우선 무를 강판아 갈아 즙을 낸다.

굴 550g을 기준으로 무즙 2컵과 생수 4컵(종이컵 기준)을 넣어준다.

2)무즙 속에 있는 굴을 한 번씩 조물조물 살살 섞어주고 5분만 담궈두면 불순물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하며 새카맣게 변한다.

3.레몬물에 3차 세척

무즙에 세척된 굴을 흐르는 물에 한차례 살짝 헹군 뒤 레몬즙을 넣어 다시 한 번 헹궈준다.

레몬 물에 헹구고 나면 뜨겁게 데치거나 끓여도 풀어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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