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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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女도 폐암 걸리게 만드는 주방의 '이것'

배우 신성일(81)이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1982년 담배를 끊은 뒤 거의 35년간 금연을 했던 고인이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이처럼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으로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폐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암센터의 조사결과 폐암 환자 중 비흡연자의 비율이 30%에 달하고 여성 폐암환자의 경우 87.8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가정에서 조리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방에서 조리시 나오는 미세먼지는 PAH라는 성분이 있다. 발암성 물질로 호흡기와 폐에 치명적인것으로 비흡연자에게 치명적이다.

주방에서 음식을 안할수는 없는만큼 가급적 주방 미세먼지 줄이는 꿀팁을 소개한다.

1. 미세먼지는 기름으로 튀기거나 구울 때 발생된다. 조리 시에는 가스레인지 후드와 집안 환기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환기하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3000㎍/㎥ 이상 치솟았지만, 맞바람 통풍을 하면 200~300㎍/㎥ 수준을 유지했다.

2.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재료가 기름에 잠기도록 조리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소량으로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300㎍/㎥를 초과하지만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사용하면 200㎍/㎥ 이하로 발생한다. 기름의 발연점이 낮을수록 미세먼지 발생량이 증가하니 발연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생선구이 등을 할 때는 종이 포일이나 팬 뚜껑을 덮고 조리한다. 생선 한 마리를 구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는 대기의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의 25배가 넘는다. 팬 위에 종일 포일이나 뚜껑을 반드시 사용해야한다.

4.조리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거나 자연 환기를 한다.

가스상 물질은 조리 후 30분 이내에 조리 전 상태로 낮아졌으나, 미세먼지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2시간 이상 걸린다.

5.기름을 사용하는 것보다 삶는 방법을 쓰면 미세먼지가 덜 발생한다.

육류을 구울 때는 벤조피렌이나 폴리염화비폐닐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워 먹는 것보다는 삶아 먹는 조리법을 추천한다.

6.가스 연소 자체도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므로 레인지 사용시간을 최소화한다.

가스레인지 연소를 통해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발생한다.

7.조리 후에는 주방 바닥의 먼지를 물걸레로 닦는다. 주방에서 나온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중력에 의해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 앉게 된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가스레인지 주변과 바닥 등을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8.가스레인지 후드를 통해 빨려 들어간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는 후드 내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후드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게 좋다.

9.숯이나 커피 등을 실내에 두고 오염물질을 흡착, 제거한다. 환기 팬을 통해 배출되고 남은 오염물질은 벽과 천정을 타고 올라가 거실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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