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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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사서함이 지금까지 숨긴 충격 비밀

음성사서함이 전 국민에게 숨기고 있던 비밀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 사서함은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부재중일 경우 필요한 내용을 저장한 다음 상대방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연간 부당하게 벌어들이는 통화 요금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피해자들은 "사람들은 음성메시지를 남겨야 통화료가 부과되는 줄 알고 있었을 것이다"며 "우리가 모르게 이동통신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들이 제기한 문제는 보통의 경우 상대방이 부재중일 때 나오는 "전원이 꺼져있어 삐 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되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이어 삐 소리를 듣는 순간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화국에 확인한 결과 모든 통신사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라는 안내 음성까지만 서비스가 무료이며 이 다음 메시지부터는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전화연결이 불가능할 때 통화료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안내를 듣는 순간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

이에 네티즌들은 "헐 지금까지 몰랐다", "어른들은 모를 텐데 너무한 거 아니냐" 등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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