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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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이 가난하게 사는 곳

연봉 1억을 받아도 가난한 삶을 유지하는 곳이 있다고 공개했다.

구글 본사 출신의 유튜버는 "연봉 1억이나 받는 데 살기 힘들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버클리 등 명문 대학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현시대를 이끌고 있는 IT기업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회사들의 첫 연봉은 10만~ 12만 불로 한화로 1억 4천만 원 정도이다. 하지만 캘리탐험대는 이 연봉을 가지고 살기 힘들었었다고 고백했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미국은 연봉에서 30%를 세금으로 낸다"며 "연봉이 10만이면 3만을 세금으로 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근처에 집이 없는 사람들은 집을 구해야 하는데, 미국은 전세의 개념이 없어 월세로 집을 렌트해서 살아야 한다. 실리콘밸리 근처의 집들의 평균 월세는 350만 원이다"고 말했다. 월세 350만 원을 12개월을 내고 거기에 세금까지 떼면 실제 연봉은 3천만 원 정도 남는 다고 고백했다.

이에 미국 뉴욕 타임즈는 "수백만 달러 고액 연봉자조차 실리콘밸리의 삶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우려하고 있다. 2016년 실리콘밸리를 떠난 거주자는 2,548명으로, 이 지역에 새로 유입된 인구 2,506명를 앞질러 실리콘 밸리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캘리탐험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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