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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한테 '1억 원' 후원받은 男BJ

팬들로부터 1억 원을 후원받은 남자 BJ가 화제가 됐다.

아프리카TV BJ철구는 9월 30일 '철구 Goodbye 아프리카 마지막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약 5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철구는 딸과 아내의 영상 편지를 보고, 동료 BJ들의 이름을 화면에 띄우며 감사를 표했다. 철구는 "진짜 감사하고 훈련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시청자들은 별풍선으로 화답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사이버머니로 1개에 110원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100만 개가 넘는 별풍선을 후원받았다. 그중 한 번에 1만 개가 넘는 별풍선을 보내는 시청자도 많았다. 이에 철구는 "그만하라"며 소리치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철구가 받은 별풍선 액수는 일정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이를 현금으로 전환하면 약 1억 원인 셈이다.

이후 철구의 아내 BJ외질혜는 "철구 오빠 잘 갔습니다! 상근이고 겨우 한 달 떨어지는 거지만 울컥했네요"라며 "맨날 싸워도 떨어지니까 보고 싶음"이라는 글과 함께 철구의 입대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상근예비역으로 입대를 앞둔 철구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상근예비역으로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복무하며 2020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아프리카TV '철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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