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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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죽은 패딩 빵빵하게 만드는 꿀팁

올해 역대급 폭염에 이어 역대급 한파까지 예고되면서 올해도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교적 고가의 상품이기 때문에 해마다 사기엔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패딩을 오래 입거나 혹은 상자에 집어넣었던 패딩들이 납작해지고 쭈글쭈글해져서 가끔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숨 죽은 패딩을 빵빵하게 다시 살리는 꿀팁이 공개됐다.

- 샴푸로 세탁하기

패딩은 천연 털을 둘러싼 기름성분을 보호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하는 옷도 있지만 거의 물세탁을 많이 권장하고 있다. 샴푸와 주방 세제, 식초를 4:2:4의 비율로 패딩을 세탁할 물에 섞어준다. 샴푸를 넣는 이유는 염기성은 세탁 세제가 깃털에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손빨래를 한 패딩을 마른 수건과 함께 세탁기에서 10분 정도 탈수시킨다. 세탁이 끝난 패딩은 건조대에 눕혀서 말려야 한다. 세워서 말리게 되면 털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패딩의 모양이 되살아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테니스공 이용하기

다섯 개의 테니스공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준다. 패딩 양쪽 주머니에 공을 넣고 나머지 3개를 패딩과 함께 세탁기에 넣는다. 30분간 탈수시키면 처음 산 것처럼 빵빵한 패딩을 입을 수 있다. 이 원리는 공기가 들어간 테니스공이 세탁기 내부에서 패딩을 구석구석 쳐주기 때문에 숨이 살아나는 것이다.

패딩 수선 전문가는 "패딩을 보관할 때에는 비닐에 보관하는 것보다 패딩을 접어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더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MBC '오늘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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