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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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밴 음식 냄새 제거하는 꿀팁

점심시간이나 회식 후 옷에 밴 음식 냄새는 무언가 찝찝하게 만든다. 음식 냄새가 배어있는 옷을 건조대에 걸어놔도 다음날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당장 머리를 감기도 어렵고, 옷을 갈아입기도 마땅찮을 때 3분 만에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꿀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 수증기를 이용하기

샤워나 목욕을 마치고 욕실에 습기가 가득 차 있을 때 옷을 한 시간쯤 걸어두거나 옷 안쪽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1시간 정도 바람을 쐬면 효과가 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옷에 쐬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뽑아낸다. 그 이유는 악취가 물에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빨아내기 때문이다.

- 드라이기 이용하기

분무기로 이용해 옷에 물을 뿌린 후 세탁소 비닐을 씌운다. 그리고 2-3cm 정도 구멍을 자르고 옷걸이에 걸어놓는다. 헤어드라이기를 잘못 사용하면 비닐이 녹을 수 있으니 옷 속에 넣어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옷 안쪽에 드라이기를 넣고 1분 정도 열을 가해준다. 살짝 식으면 30초 정도 다시 열을 가해 3분 정도 반복한다. 헤어 드라이기가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들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드라이기의 열에 의해 휘발되거나 강한 바람으로 냄새를 유발하는 분자를 날려주면 냄새가 빠르게 제거되기 때문이다.

- 옷 뒤집어 놓기

식당에서 옷을 옷걸이에 걸지 말고 합성섬유인 안감이 밖으로 나오게 옷을 뒤집어 바닥에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탈취제를 옷에 골고루 뿌리고 베란다처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3시간 이상 널어놓으면 냄새가 어느 정도 가신다. 탈취제는 냄새 입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냄새나는 입자를 감싸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유튜브 채널 'TheLottecom'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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