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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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女가 판 12만원 양갱의 실체

지난 17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인 마케팅 논란과 실체'에 대해 연예부 기자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토론했다.

이날 MC박수홍은 "연예인 제품의 고가 논란하면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떠오른다"며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연예부 기자는 "조민아 베이커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잊을만하면 가격 논란이 일어난다. 이 논란의 중심은 양갱이다"라며 "2015년 조민아가 새해 첫날 자신의 블로그에 양갱을 포스팅했다. 3가지 맛의 양갱이 4개씩 들어 있는데 양갱 가격이 무려 12만 원이었다. 그는 3만 원 할인한 9만 원에 양갱 세트를 팔겠다고 공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민아는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은 아무리 비싸도 10만 원을 넘지 않는다.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내가 그렇게 양심이 없진 않다"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기자는 "조민아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항상 낮은 품질로 고객들에 실망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당시 조민아의 양갱이 논란이 되자 조민아는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 양갱이고, 2일에 걸쳐 팥에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비가 있긴 했다.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값비싼 딸기 케이크까지 함께 비난을 받으면서 결국 '폐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6개월이 흐른 후 결국 문을 닫지 않은 베이커리는 또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됐다.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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