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동안 30kg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배우 홍지민의 다이어트 팁이 공개됐다.
홍지민은 MBN '카트쇼2'에서 다이어트에 필요한 생활꿀팁들을 모두 알려줬다. 홍지민은 방송서 "많은 분들이 나에게 물어본다.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을 재는 게 맞냐? 안 재는 게 맞냐?'고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강력하게 말씀드리는데 체중은 수시로 잴 수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 왜냐면 수시로 체중을 재면서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었을 때 체중이 얼마나 올라가고, 운동을 얼마만큼 했을 때 체중이 얼마큼 빠지는 거를 정확하게 체크를 하면 '내가 앞으로 이렇게 먹으면 절대 안 되겠구나'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민이 먹었다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했다. 팁은 대부분 쩌서 먹으라는 것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배추는 그냥 김치로 먹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알 배추를 쪄서 쌈으로 먹으면 좋다. 왜냐하면 양배추가 100g 당 26Kcal인데 배추가 100g 당 11Kcal기 때문. 우리가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채소 중 가장 칼로리가 낮다. 그리고 포만감 어마어마하다. 양껏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진짜 맛있다"고 했다.
자신의 갖고 다니는 도시락을 보여주며 "도시락이 생각보다 크다"며 "여기에 내가 먹고 싶은 채소를 종류별로 다 쪄서 양껏 담는다. 가지, 부추, 내가 제일 선호하는 오이. 우리가 생각하는 채소 중에 열량(100g 당 12Kcal)이 가장 낮고 맛있다. 그리고 당근은 100g 당 25Kcal 정도 되고, 브로콜리는 100g 당 28Kca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달걀흰자만 분리해 그릇에 넣고 잘 풀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3분간 익히는 달걀흰자 찜. 너무 채소만 먹다보면 입이 허전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걸 먹는다. 특히 모든 재료에 간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도시락에 담는다"고 털어놨다.
홍지민에게 이소라는 "이 도시락이 100일 내내 먹은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지민은 "그렇다"고 답한 후 "질리지 않게 채소를 바꿔주는 게 포인트다. 그리고 찐 알 배추를 도시락에 담는다. 이렇게 하면 양이 어마어마하잖아. 근데 이게 칼로리가 이 정도면 많아야 400Kcal이다. 완전 건강식이고"라고 덧붙였다.
홍지민은 타 방송에서도 '운동하면서 굶지 않고, 식단 조절 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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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카트쇼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