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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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휴가 나오면 부모님 일 돕는 훈남 배우

군 복무 중인 인기 배우가 휴가 중 부모님 가게의 일손을 돕는 사진이 포착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담제조기' 배우 강하늘이다. 강하늘은 부모님이 김포에서 운영하는 칼국수 집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가게에서 열일하는 강하늘을 봤다'는 미담이 쏟아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강하늘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열심히 부모님을 도와 일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를 칭찬했다. 군복무 중인 강하늘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부모님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월 강하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강하늘은 "군대에 가면 다들 효자가 되거나 적어도 철이 든다는데 저는 그런 인물이 못 되는지"라며 "사회에 있을 때보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가슴 아픈 느낌"이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부모님께 사죄의 선물) 좋은 추억이 뭐가 될까 생각하다 휴가 때 맞춰서 아버지 칼국수 집에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드리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르바이트만 하기보다는 기왕 하는 김에 휴가를 맞아 인사도 드릴 겸 그리고 저번 아르바이트 후에 많은 분들이 다시 아르바이트 하라는 청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희 칼국수 집이 그렇게 크거나 우람한 공간이 아니라서 재료나 손님맞이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 웃으며 맞이하고 큰 아들놈 군대 가면서 아버지 많이 못 도와드린 마음의 짐 덜어내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하늘은 현재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다. 오는 2019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강하늘 SNS 캡처>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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