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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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아침에 일어나기 유독 힘든 이유

비 오거나 흐린 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지각을 겨우 면하기도 한다. 또는 흐린 날씨 때문에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고 어딘가 아픈 곳이 생기는 기분이 든다. 과학적으로도 흐린 날에 신체 변화가 달라지는 것이 사실일까?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자.

비가 오면 일조량이 적어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지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세로토닌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호르몬으로, 분비량이 적을 경우 마음이 불안해지고 우울해진다. 멜라토닌은 생체의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지면 분비량이 늘어 대사가 활발해진다.

날씨에 따른 호르몬 현상이 우리를 나른하고 졸린 느낌이나 우울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현상은 기상병의 일종이다. 기상변화 변화의 폭이 크면 신체 컨디션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나중에는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대한 예방책은 평소에 가볍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또한 쾌적한 실내기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기온은 20~24도, 습도는 45~6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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