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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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채소 2분 만에 심폐소생술 하는 꿀팁

채소 같은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도 싱싱함이 줄어든다. 하지만 다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준비물은 시들한 채소와 50도의 물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다.

일본인 과학자 히라야마 잇세이가 발명한 '50도 세척법'에 대해서 그는 "채소와 과일은 호흡을 하고 수분을 잃으면서 시들어가는데, 뿌리 뽑힌 채소는 이를 막기 위해 잎 표면의 기공을 스스로 막는다"며 "50도 물에 담그면 순간적인 열 충격에 의해 기공이 열려서 외부 수분을 40%나 흡수하므로 싱싱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채소를 넘어 고기와 생선도 50도의 물에 씻는 게 좋다고 한다. 히라야마는 "생선 비린내는 생선 살에 포함돼 있는 지방산이 공기에 닿아 생기는 산화물이 원인인데, 50도 물에서 씻으면 냄새가 사라지므로 생선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고 하며, 고기의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세척법의 장점은 오염물질도 잘 제거된다고 한다. 병원균을 완전히 살균할 수 있을 만큼은 아니지만 고온이기 때문에 효소과 활성화되고 부패균이 죽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짓무른 채소나 새싹채소는 이 방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잎채소는 1~2분, 껍질이 있는 과일은 2~3분이 최적의 세척 시간이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SBS '생방송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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