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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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때문에 연기한다 말한 男배우의 가족사

최근 남자 배우의 주연 영화가 흥행을 하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tvN '인생 술집'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나는 우리 집 사람을 만나고 내 자식을 낳은 것이 최대 인생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왔다.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고 있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우리 애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다'고 할 때, 피자 값이 얼마인지 생각 안 하고 '먹어'라고 말할 때다"라고 말하며 "그게 내가 쉴 틈 없이 일하는 이유이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가족사랑을 보였다.

이런 애틋한 가족사랑의 이유에 대해 과거 성동일은 "어릴 적 사생아로 호적 없이 살다가 어머니의 설득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 그런데 아버지가 매일같이 나를 때렸고 오죽하면 동네 사람들이 나를 피신시켰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럴 때 유일한 꿈은 어서 빨리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성동일에게 MC 이영자는 "아들 준이가 전교 1~2등 한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그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사교육의 힘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아들 준이가 태생부터 똑똑한 두뇌를 가졌다. 애들이 책을 많이 봐서 그런가 말대꾸가 심하다. 책도 적당히 보게 해야 한다"고 담백한 아들 자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tvN '인생 술집'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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