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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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8살 연하와 결혼한 女배우 연애사

로맨스 소설 같은 여자 배우의 연애 스토리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으로 주장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연애 스토리가 관심받고 있다. 과거 한혜진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웃지 못할 애칭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내가 기성용을 부르는 애칭은 '똥개'다. 기성용이 내가 촬영으로 지방에 내려가 있으면 문자로 '똥개 홀로 두면 목줄 풀고 달아날 거예요'라고 보낸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칭은 '자기야'로 한다. 우린 아직 존댓말 쓰고 있다. 기성용에게 '내가 누나니까 그러지 마요'라고 말한 적 있는데 그때 기성용이 정색을 하고 '누나이고 싶어? 누나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더라. 그때부터 '자기야'로 호칭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혜진은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발표회에서 기성용의 외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사실 외국 생활을 하고 아이도 있어서 주부 입장에서는 선뜻 그 자리를 박차고 나서기가 어려운 결정이었다. 근데 남편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엄마이기 이전에 배우였는데 왜 자꾸 안주하려고 하냐고, 무조건 나가서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하며 "제 작품이 끝나면 바로 월드컵이라 시기가 잘 맞는다고 바로 하라고 해서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자신의 SNS에 "감동의 커피차, 분식차 서프라이즈. 고마워 기떵용 최고"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혜진 여신님 응원합니다. 배우, 스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완전 연상연하 러브스토리다", "둘 다 너무 아끼고 사랑해 보인다 부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한혜진 인스타그램,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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