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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전 멤버 '여호와의 증인' 활동 근황

인기 여자 아이돌 그룹 카라의 전 멤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김성희다. 김성희는 2007 카라 'Blooming'을 통해 데뷔한 전직 아이돌이다. 당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아 메인 보컬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후 돌연 카라를 탈퇴 연예계를 완전히 떠났다.

그리고 최근 MBC 스페셜-36,700의 눈물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희는 2011년 성우 양지운의 장남 양원준과 결혼 했다. 양지운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였기 때문에 그의 장남과 결혼한 것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종교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양원준 씨는 2006년 6월 종교적 이유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택해 수감 생활을 겪었다. 김성희 역시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양원준과는 종교단체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성희의 결혼소식이 알려지자 카라 팬들은 "'여호와의 증인' 때문에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김성희 자매 경험담'이라는 증언 글이 올라왔다.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MBC 스페셜-36,700'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의 신자들의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공약 중 하나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체 복무제 도입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더욱 뜨거운 상태다. 김성희의 시아버지인 양지운과 양원준은 방송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웠다. 또한 김성희도 인터뷰 중에도 남편 옆에서 그를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여호와의 증인 방송 내용 중 며느리로 등장한 김성희는 카라 탈퇴 이후 오랫만에 방송에 출연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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