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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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0만' 먹방으로 성공한 女가수

여자 아이돌이 방송에서 '먹방'으로 유튜브 천만을 넘기면서 먹방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AOA 설현은 방송 당시 자신을 먹방 중독이라고 표현하며 "먹는 걸 너무 좋아해 체중 감량이 힘들었다. 연습생 시절 체중 감량 때문에 걸그룹을 그만두려 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설현의 먹방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영상 속 설현은 무대 의상을 입은 채 성인 남성 못지않게 입을 크게 벌리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광희는 "무대 의상 입고 음식 먹으면 배가 튀어나올까 봐 잘 안 먹는데 대단하시다"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설현은 "아이돌은 언제 먹을지 모른다. 아침에 점심과 저녁을 못 먹을지도 모르니까 아침에 빨리빨리 먹는다. 흡입하듯이.. 점심에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못 먹을지 모르니까 또 그렇게 먹는다. 이게 습관이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설현의 먹방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영상에 홀려서 그때 나도 짜파게티 끓여먹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큰 이슈를 만들었다. 후에 설현은 "'해피투게더'에서 짜장 라면 2개를 먹는 영상이 화제가 됐었다. 그 영상 조회 수가 천만을 돌파했다. 실제로 광고주님이 그 영상을 보고 저를 모델로 생각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짜장 라면 광고를 찍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설현이 등장한 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 '설현게티'로 올해도 광고모델은 설현으로 발탁했다"라고 말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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