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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한테 "가성비 좋다" 막말한 10대 모델

'오산중 포그바'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모델이 축구 국가대표를 만나 축구 실력에 대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1%의 우정'에서는 안정환과 한현민이 만나 부산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2002년 당시 타임지 표지 모델로 선정될 정도로 대단했었다며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한현민은 "솔직히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게임에서 몇 번 썼다. 가성비 괜찮아요"라고 하며 "헤딩도 잘해 즐겨 이용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라고 안정환의 축구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안정환은 쿨하게 "자주 써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한현민은 어릴 적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었다고 고백했다.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그는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야구 선수였는데 중학교 진학하면서 야구를 그만뒀다. 집안 형편으로 야구를 포기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집이 5남매다. 야구를 계속하기엔 야구가 돈이 많이 드는 종목이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현민은 응원하는 팀이 있냐는 질문에 "8년 차 한화 팬이다. 매번 꼴찌를 해 팀을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자꾸 좋아하게 된다. 기회가 되면 한화 시구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한현민 인스타그램 ,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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