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여자 배우가 SM 연습생 시절 규현을 짝사랑했다는 일화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승연 동생인 정연이 출연해 공승연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연은 "언니인 공승연이 SM 연습생 시절부터 오랫동안 규현을 좋아했다"며 공승연의 이상형이 규현이라고 알렸다.

이에 MC들은 "언니가 규현을 왜 좋아하냐"고 묻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왜 그때 얘기 안 했냐"라 하며 "누가 날 이상형이라고 하니 너무 행복한 것 같다"면서 쑥스러워했으나 정연은 "지금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승연은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1위로 선발되면서 SM 연습생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인 아이린, 슬기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지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년간 해왔던 연습생을 그만둔 이후는 tvN '아이 러브 이태리'를 출연하게 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연기를 하고 싶었고 더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워보고 싶었다. 그때 난 아이돌 준비하는 팀에 있어서 연기자로 데뷔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승연은 가수에 대한 미련은 없냐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걸그룹 준비를 하다가 연기를 하기로 했는데 번번이 작품 오디션에 떨어져서 연기도 내 길이 아닌가 싶었다. 도대체 나는 뭘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연기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좋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끼가 참 없다. 몸치에 노래도 못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공승연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