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먹다 남은 '소주' 한 방울까지 이용하는 꿀팁

집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소주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시 마시기도 애매한 소주, 소주를 활용할 방법을 없을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요긴하게 쓰이는 소주의 활용법을 한번 알아보자.

- 집안습기 제거하기

어제부터 오늘까지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하루 종일 눅눅한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찝찝하기도 하고, 심하면 곰팡이까지 불러오는 습기를 '국민 냉장고템' 소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소주와 물을 1대 4의 비율로 섞어준 다음 분무기에 담아 벽지에 뿌려준다. 또한 습기가 많은 곳이나 집안 구석구석에 소주잔 반 정도 소주를 따라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마른행주에 묻혀서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을 닦아주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 이유는 소주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습기도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다시 보송해진 집안을 느낄 수 있다.

- 무릎 나온 청바지 복원하기

활동하기 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입는 청바지,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오래 입다 보면 스타일이 제대로 살지 않고 바지 무릎이 나오게 되어 입기 민망해진다. 이럴 때 소주를 사용해 간단하고 쉽게 무릎 나온 청바지를 원래대로 복원시킬 수 있다.

소주를 분무기에 담고 분무기를 수건에 뿌려 수건이 축축해지게 만든다. 그다음 수건을 늘어난 바지 안쪽에 대어준다. 안쪽에 젖은 수건을 대어준 동시에 밖에 부분도 충분히 소주를 뿌려준다. 그리고 다리미로 바지를 당기면서 펴주면 늘어난 청바지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청바지를 바로 입지 말고 소주 냄새가 날아가게 하루 이틀 건조해야 한다.

- 프라이팬 생선 비린내 제거하기

프라이팬은 음식을 만들 때 없어서는 안될 조리기구이다. 하지만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코팅이 벗겨지고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생선요리를 하면 프라이팬에서 비린내가 나서 난감해진다.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기름을 닦아주고, 먹다 남은 소주를 바닥이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그다음 소주를 끓으면 프라이팬을 움직여서 구석구석에 있는 비린내를 제거시킨다. 이 이유는 소주를 끓이면서 에탄올이 날아가면서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