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자 배우의 남동생이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을 과감없이 폭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에는 송지효의 동생 천성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배우로 데뷔한 송지효 동생 천성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천성문은 '친분도 테스트'에서 "누나는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는 예고 없는 폭로로 시작 전부터 송지효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친해진지는 1년 정도 됐다"라고 담담히 털어놓는 등 외모와 상반되는 '팩트 폭격기'의 면모로 모두를 폭소에 빠뜨렸다.

그는 "누나가 촬영할 때만 몸매를 유지한다"며 "스케줄 외 시간에는 거의 잠만 잔다. 근데 또 씻지를 않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폭로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송지효가 집에서 동생에게 하는 행동을 묻자 천성문은 "살림은 거의 제가 한다. 누나는 하숙 겸 저한테 지시를 내린다. 뭘 사오라고 자꾸 시킨다"며 "맞은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폭로시간이 길어지자 이를 듣지 못한 송지효는 "너 아까 험담 뭐 했냐"며 동생 천성문에게 짜증을 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천성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럴 때 아니면 욕할 기회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천성문이 누나 송지효와 웹드라마 '29gram'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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