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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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커피숍'이 금지 단어인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커피숍과 카페는 같은 의미를 뜻한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는 커피숍과 카페는 엄청난 의미 차이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네덜란드 대표로 샌더 룸머가 출연해 네덜란드만의 특이한 문화를 설명했다.

샌더는 "네덜란드는 커피숍에서 마약을 판다"며 "일반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커피숍은 마약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를 가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커피숍은 판매가 허용된 대마초 등의 중독성이 약간 마약을 허용된 양만큼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나 커피 하우스를 찾아야 한다. 커피숍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는 대마초 합법 초기에 술과 함께 판매할 수 없었기 때문에 커피숍에서 팔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커피숍은 모든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마초 패스 소지자여야 출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가 합법인 이유에 대해서 샌더는 "다른 나라에서는 엑스터시나 코카인 같은 중독성 심한 마약들을 많이 판다. 네덜란드에서는 강한 마약의 수요를 방지하기 위한 것.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마약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은 여행객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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