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이 일체형으로 나오면서 보조 배터리가 필수 아이템이 됐다. 하지만 보조 배터리는 무겁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휴대폰을 빨리 충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 꿀팁을 함께 찾아보자.

- 따뜻한 곳에서 충전하기

스마트폰에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이온의 움직이 느려져 배터리의 전압과 전력도 낮아진다. 그래서 겨울철이나 기온이 낮은 곳에서 충전을 하게 되면 평상시 보다 배터리 충전시간이 늦어진다. 반대로 따뜻하고 기온이 살짝 높은 곳에서 충전하면 내부의 저항이 줄어들기 때문에 훨씬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 위에 올려두고 충전하거나 충전하는 핸드폰 위에 담요를 덮어두면 충전이 훨씬 빨리 된다. 하지만 6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

- 충전 어댑터로 충전하기

컴퓨터나 노트북의 USB 전원으로 충전하면 평소보다 느리게 충전된다. 그리고 케이블의 굵기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달라진다. 빠른 충전을 원한다면 전류 손실 없는 짧고 굵은 충전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비행기 모드로 충전하기

비행기 모드로 데이터 송수신을 차단하면 전력 소모가 줄어들어 평소보다 빨리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 모드에서는 전화, 문자 수신이 안되니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밝기 낮춰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앱 끄기, 자동 업데이트 끄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