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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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명품 두른 男래퍼의 이유 있는 진실

대학가 축제 행사 섭외 1위인 남자 래퍼의 최근 패션 스타일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 주인공은 바로 Mnet '쇼미 더 머니 5' 우승자인 비와이다. 비와이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구찌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구찌맨'으로 불리고 있다. KBS2 '유희열에 스케치북'에서 비와이는 명품 마니아라는 의혹에 대해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어긋나버린 지금의 모습을 옷으로 표현한 것이다. 래퍼는 '나다움'과 '뻔뻔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와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흑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어릴 때 명품에 대한 한이 컸다. 프라다, 구찌 이런 거 얘기하니까 현혹이 된 거같다. 저걸 사야 멋있는데..'구찌 사야겠어!'하고 매장에 가서 다 사버렸다. 그러다 삶을 뒤돌아보니 돈과 박수에 취해서 명품이나 사 입었던 거다. 제가 잘못된 길로 갔었다는 걸 보여주려고 그 옷을 입고 공연을 했는데 누가 사진을 딱 하나 찍은 거죠. 핑크색 티에다가 샤넬 머리띠를 두른 사진이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비와이는 그렇게 '9UCCI BANK'란 곡을 만들었고 곡에는 '9UCCI BANK 9UCCI', '너는 날 까야지 굳이'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비와이는 "나도 모르게 보이는 반짝임에 눈이 멀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와이는 '슈츠'에 특별출연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비와이 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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