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여자 배우의 남다른 이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JTBC'미스티'에서 연기 호평을 받은 배우 진기주다.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S사에 취직했다. 이후 S사를 과감히 그만두고 SBS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슈퍼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비로소 연기자로 데뷔할 수 있었던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인터뷰에서 진기주는 "대기업 지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고 합격을 받아야 하는 직업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원해서 입사를 하게 됐다"고 대기업 입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연기자가 목표였지만 기자가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사실 첫 번째 직장을 그만둘 때 연기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만둔 거였는데,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고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 있어서 연기자를 하겠다고 그만 둬 놓고 또 공부를 하게 됐다"며 "하다 보니 기자 시험을 공부하고 응시해 기자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진기주는 그렇게 기자로 3개월을 일한 뒤 다시 '연기'라는 꿈을 위해 201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가 3위를 차지했다.
부모의 반대는 심했다. 진기주는 "아버지가 기자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는 집을 나가라고 하셨다"며 "진짜 무서웠다. '넌 이제 내 딸 아니야', '집 나가' 등의 말씀을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후 최근 배우로 인기를 끌면서 부모는 진기주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진기주는 "지금은 (아버지가 먼저) 늘 본방사수하시고 영화도 제일 먼저 보러 가신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남다른 이력에 대해 "이걸 했다가 저걸 했다가 전혀 도움이 안 됐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게 의외로 다 도움이 되더라"며 "그래서 완전 다른 조각들인데 맞춰보면 퍼즐이 완성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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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진기주 인스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