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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패션왕' 女연예인의 럭셔리 근황

'원조 패션왕'으로 알려진 여자 연예인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2'에서 가수 이혜영이 나와 과거 일화를 밝혔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는 내가 카우걸 콘셉트를 하고 싶어서 기획한 것이다", "당시 오연수의 어머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잭팟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게 됐다"고 하며, 이혜영이 원조 패션 아이콘임을 인증했다.

이어 90년대를 풍미했던 엄정화와 디바, 샤크라의 무대의상을 직접 스타일링한 계기에 대해서 "엄정화의 다 가라 의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4만 원 주고 산 원피스이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MC 조이는 "제가 피카부 활동할 때랑 정말 똑같은 의상이다. 손목 장갑 낀 것까지…"라 말하며 이혜영의 앞선 감각을 칭찬했다.

이어 이혜영은 가수를 그만둔 이유로 "가수는 나 같은 사람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방송국에 가면 다른 분들은 목을 풀고 연습을 하는데, 저는 맨날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만 했다"면서 "그럴수록 내가 있으면 안 될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활동 한 달 만에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혜영은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 활동보다는 화가의 길을 계속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혜영은 "제가 관심 분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면서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붓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혜영은 "저는 그림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저라는 사람이 후손들에게 회자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혜영은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부부리'를 운영하고 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이혜영 인스타그램 ,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2'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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