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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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게 폭언·폭행 당한 女아이돌

인기 여자 아이돌이 걸그룹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솔한 심정을 밝혔다.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 술집'에 걸스데이의 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출연했다. 다이어트 고충을 얘기하던 중 소진은 "새로운 고충이 떠올랐다"며 과거 폭행 사건을 털어놨다. 그는 "공항에서 40대 아저씨가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사진은 안 된다 해서 사인을 해줬다. 근데 갑자기 '걸스데이가 뭔데'라며 사진은 왜 안 찍어주냐고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니저에게는 발로 차고 때렸다"며 분노했다. 이어 "겨우 비행기에 타고 앉아 있는데, 그 사람이 들어와서 저희가 째려봤다. 그랬더니 '뭘 쳐다봐 이 x아'라고 했다. 이어 "주위에서는 '이상한 사람 같으니 신경 쓰지 말라' '걸그룹 하기 힘들죠'라며 편지도 써주셨다"며 소진은 그 당시 위로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과거 방송된 MBC every1 '로맨스의 일주일 4'에서 걸스데이 소진이 출연해 연예인 삶에 대한 고충을 솔직히 토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알레한드로는 소진에게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묻자, 소진은 "항상 새로운 걸 도전해야 하고, 밝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운을 떼면서 "항상 바른 태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말실수라도 하면 그 연예인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며 연예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조심스러운 고백은 과거 무성의한 방송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걸스데이는 드라마·예능·솔로곡 발표 등 다양한 개별 활동에 집중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소진 인스타그램, tvN '인생 술집'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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