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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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다크초콜릿'의 반전 연구결과

초콜릿이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은 오래전부터 연구를 통해 계속 발표되고 있다.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다크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간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초콜릿 성분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되어 '초콜릿은 다이어트의 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영국 킹스턴대 연구진은 9명의 사이클리스트들을 초기 체력 테스트 한 뒤 두 집단으로 나눠 2주 동안 매일 한 그룹에는 코코아 성분이 들지 않은 화이트초콜릿을, 또 다른 그룹에게는 다크초콜릿을 각각 40g씩 먹게 했다. 이후 다시 체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크초콜릿 그룹이 화이트초콜릿 그룹보다 신체 활동량과 운동 능력이 더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산소 소모량도 적었고 지구력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초콜릿 속에 든 플라바놀 성분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플라바놀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상화, 혈액 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몸 상태에 따라 적당량을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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