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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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착해서 못 뜬다라고 걱정한 배우

올해로 29년 연기 경력을 가진 조재현이 남자 배우에게 착해서 못 뜰 줄 알았다고 걱정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과거 tvN '인생술집'에 조재현이 출연해 자신이 성공할 배우를 잘 알아본다며, 자신의 별명이 '조스트라다무스'가 된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예상이 빗나갈 때가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 배우들은 좀 나빠야 된다는 말이 있지 않았냐. 좀 이기적이고, 예민해야 성공하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착하고 배려하고 하는 애가, 과연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진선규"라며 최근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은 진선규를 언급했다.

배우 박병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규는 저랑 친구다. 그 친구의 인성을 너무 잘 아는데 진선규를 아는 사람 중 그를 욕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너무 착하다"라고 언급했으며 배우 마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선규! 자랑스럽고 기쁘고, 선규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범죄도시에는 진선규처럼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좋은 배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선규의 제자가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은 진선규이다. 선생님 이메일 주소에 바보가 들어간다. 바보같이 연기만 바라본 우리 선생님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기며 진선규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선규! 진정한 배우가 이제서야 빛을 보네요", "진정한 미담 제조기ㅎㅎ"등 진선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로 대중에게 각인, 연극과 영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진선규 인스타그램,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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