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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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아침에 남녀가 모이는 특별한 이유

과거 방송에서 '신림동 고시촌 생활'의 특별한 아침이 그대로 노출돼 주목을 받았다.

TV조선 '현장 스케치 그들의 사는 세상'에서 1인 가구의 메카로 불리는 신림동 생활을 방영했다. 오전 7시 30분, 신림 고시촌의 서점 앞 사거리. 묵직한 책가방을 짊어진 수험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3분도 되지 않아 흩어진다. 이러한 모임은 바로 '출석체크'를 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러한 풍경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아침 풍경이다.

수험생 안세연씨는 일명 '출첵 스터디' 혹은 '생활 스터디'에 대해 "아침에 못 일어나시는 분들은 (출첵스터디) 이렇게라도 해서 공부하자. 그런 절실함 같은 것들도 있어서 주로 신림 고시촌에서는 출첵 스터디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혼자 공부하면 의지박약할 수 있으니까 다 같이 해보자 해서 출첵스터디를 하게 되었죠"라고 덧붙였다.

출첵스터디는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모이면서도 엄격한 자기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출첵스터디는 벌금제를 도입하고 있다. 지각 10분까지 2000원, 10분 이후는 3000원의 벌금을 내거나, 분 단위로 지각비를 내야 하는 형태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한다.

한편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저 서점이 출첵 스터디 핫플레이스임ㅋㅋ", "와 세상 참 다양해졌다", "난 도움 많이 됐어 조원 대부분 공무원 다 됨" 등 취준생의 고됨을 공감하며 이들을 응원했다.

[더팩트 | 이효주 인턴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TV조선 '현장 스케치 그들의 사는 세상'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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