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정신병 앓고 있다" 공개 사과한 女스타

무례한 언행과 글로 논란을 준 여자 스타가 자신의 SNS에 앓고 있는 병을 공개했다.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남겼다. 한서희는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니다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 최근 얼마 동안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일 때문에 너무 힘들어 어제 병원에 다녀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라고 하신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염치없지만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한다. 저를 캐릭터로 보지 마시고 그저 한사람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제 잘못 때문에 논란이 된 적도 많다. 이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저 때문에 심적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서희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우울증 및 공황장애 치료 약으로 보인다.

한서희는 지난해 9월 마약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에도 한서희는 "내 취미는 남자 XX 패기", "비판하는 사람 XX가 작아 내가 듣지 못한다"는 등의 남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에도 한서희가 과격한 언사로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코미디TV '얼짱시대'(2006) 출신 작가 강혁민이 한서희를 비판했고, 한서희는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으로 몰았다. 이에 강혁민은 허위사실 유포로 그를 고소했다.

한서희가 자신의 병명을 공개하며 사과의 글을 올리자 강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상세불명의 반응, 불안 신경증, 비기질성 불면증' 한서희를 의식한듯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강혁민은 "어떡하라고요. 저도 덕분에 우울증에 불면증에 공황장애까지 다 앓고 약으로 버티고있어요"라며 "정말 우리나라에 병있다고 술마셨다고 범죄 저지르면 감경처벌되는거 이번에는 제발 아니길. 판사님...부디 합당한 판결 부탁드립니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arulhr@tf.co.kr

<사진= 한서희, 강혁민 인스타그램>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