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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상 받은 배우가 프로필 숨긴 이유

대종상 영화제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여배우의 학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본격 연예 한밤'에는 그 주인공 최희서가 출연했다. 그는 영화 '박열'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다.

최희서는 최근 프로필 사진 및 내용을 바꾼것에 대해 오디션을 보러가면 '어? 전공자가 아니네요' 이러면서 대학원가서 공부하라고 하셨다. 그것 때문에 이름도 바꾸고 초록창 학력도 없앴다"고 털어놨다.

최희서는 5개국 능통한 원조 엄친딸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 영어영문학 학사다. 그러나 명문대 입학 후에도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최근엔 연세대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는 등 행보를 보여줬다. 최희서가 영화 '박열'에 쏟은 노력도 대단했다. 직접 만든 대본에는 깨알같은 메모로 가득차 있었다.

또한, 최희서는 대종상 수상당시 "그만합시다 좀", "얘 누구냐" 등의 소음이 섞여 들어간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최희서는 "아무 것도 안들려서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약간 블랙 코미디같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는 모르는데 관객분들은 들으신 거다.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자 싶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arulhr@tf.co.kr

<사진= SBS '본격 연예 한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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