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TF추천신곡] 자이언티, 이문세와 하모니 '눈' 첫 무대 "손난로 같은 곡"

<b>눈 무대 펼치는 가수 자이언티. </b>자이언티 첫 겨울 싱글 눈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덕인 기자
눈으로 돌아온 가수 자이언티. 자이언티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신곡 눈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덕인 기자" id="readchk" />
눈으로 돌아온 가수 자이언티. 자이언티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신곡 눈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덕인 기자

자이언티, 겨울 싱글 '눈'…데뷔 6년 만의 첫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어릴 적부터 동경해온 선배 가수 이문세와 하모니를 이룬 첫 겨울 곡 '눈'을 발표했다.

자이언티는 첫 겨울 싱글 '눈(SNOW)' 발표를 두 시간 앞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첫 공개 했다. 더불어 이문세와 함께한 소감과 이번 곡에 담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겨울 노래 '눈'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해 만들어진 곡이다. 자이언티만의 감성이 담긴 목소리에 이문세의 세월을 머금은 따뜻한 목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으며, 윤석철 피아니스트가 편곡에, Slom이 코드에 힘을 보탰다.

자이언티의 데뷔 첫 쇼케이스다. "데뷔를 하는 것 같은 설레고 떨린다"는 마음을 안고 '눈' 무대에 오른 자이언티는 그의 시그니처인 안경,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갈색 코트를 입은 차림새였다. 고개를 숙이고 한 글자 한 글자 신중하게 노래를 이어나가던 그는 곡 전개에 맞춰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가사에 맞게 커튼을 여는 동작, 잠을 청하는 동작 등 안무를 펼쳐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b>눈 무대 펼치는 가수 자이언티. </b>자이언티 첫 겨울 싱글 눈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덕인 기자
눈 무대 펼치는 가수 자이언티. 자이언티 첫 겨울 싱글 눈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덕인 기자" id="readchk" />
눈 무대 펼치는 가수 자이언티. 자이언티 첫 겨울 싱글 눈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덕인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 자이언티는 이문세와 협업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운을 떼며 "은혜롭다고 표현하고 싶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선배"라고 이문세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계속 선생님 목소리와 제 목소리가 겹쳐 들린다. 제발 함께해달라'고 이문세에게 협업을 요청했다는 자이언티는 "이문세 선배 노래를 듣고 자라왔기 때문에 제 안에 그 감성이 스며들어있다"며 "살아생전 할 수 있을까 한 이문세 선배와 협업을 요청했고, 할 수 있게 됐다"고 이문세와 함께하게 된 가슴 벅찬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문세 또한 자신에게 "이런 노래 기다렸다. 함께 하자"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쇼케이스를 마치며 자이언티는 "트렌디한 곡이 아니다"며 "음원 유통사에 곡을 등록하는데 장르가 재즈라 가요 장르로 등록할 수 없다더라. 많은 분이 이 곡을 좋아하실지 모르는 상황에 부담을 떨쳐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러분이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해서 '손난로' 같은 곡을 만들고 싶었다. 얇은 옷 입으셔도 될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고 음악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바람을 드러냈다.

'눈 '뮤직비디오는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곡 정서에 꼭 맞는 영상을 구현해냈으며, '응답하라 1988' '쌈 마이웨이' 등에서 활약한 안재홍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특유의 연기력과 감성으로 곡을 십분 표현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