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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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내 위치 깨닫게 한 후배"로 인정한 女연예인

이효리가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아이유와 선후배로서의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와 이효리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다가 아이유의 팬을 만나게 됐다. 팬은 아이유를 보자 반가워 눈물을 흘렸고 아이유는 우는 팬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한때는 저랬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이유에게 이효리는 "예전에는 내가 진짜 어딜 가나 주인공이었잖아. 그런데 민박집 손님 동수 씨도 그렇고 사람들 시선이랑 마음에 너만 있는 거야. 그런 걸 느끼면서 '이제는 세대가 바뀌었구나'라는 걸 몸소 실감했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런데 내가 너를 아끼는 마음이 생기면서 그런 일을 겪으니까 되게 자연스럽고 흐뭇해. 내가 엄마고 네가 딸인 것처럼 사람들이 너한테 몰려가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라고 덧붙여 고백했다.

또한, 이효리는 "자연스럽게 내 위치를 알게 되면서 이제는 후배들보다 뒤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된 것 같아"라며 "신이 나한테 이 연습하라고 너를 보내주셨나 봐. 너한테 정말 고마워"라고 아이유에게 마음을 전했다.

kjh1222@tf.co.kr

<사진= 아이유 인스타그램,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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