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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제대로 알고 켜야 하는 충격 이유

향초를 제대로 알고 켜야 하는 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향초에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과거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내용 일부가 담겨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악취 잡는다고 켜둔 향초 불어 끄다 폐암 걸린다'는 내용을 다뤘다.

평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거나 집안의 악취를 잡기 위해 향초를 켜놓는 일이 많다. 하지만 향초의 연기를 오래 맡게 되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방송에서 화학공학과 박석순 교수는 "향초를 태울 때 나오는 '톨루엔'이나 '벤젠' 같은 것은 일급 발암물질로 분류돼있다"며 "장시간, 자주 향초 연기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암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초를 입으로 불어서 끌 때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1/3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향초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향초의 불을 끌 때는 심지를 촛농에 적셔서 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만약 향초를 1시간여 정도 켰다면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22@tf.co.kr

<사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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