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이효리 뉴스룸 출연, 손석희 "시청자 많이 빼가셨다"

<b>이효리, 뉴스룸 출연 외나무 다리에서 손석희 만났다</b>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이효리가 출연해 손석희와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효리, 뉴스룸 출연 외나무 다리에서 손석희 만났다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이효리가 출연해 손석희와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id="readchk" />
이효리, 뉴스룸 출연 외나무 다리에서 손석희 만났다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이효리가 출연해 손석희와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효리-손석희 만났다!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이효리가 손석희가 진행하는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는 '소길댁' 이효리가 등장해 앵커 손석희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2013년 '모노크롬' 이후 4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이효리는 앞서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 복귀를 암시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예능 프로그램 복귀를 선언했다.

손석희는 "과거 '100분 토론'을 진행 중이었다"며 "당시 '쟁반노래방'으로 시청자를 많이 빼가셨는데 외나무 다리에 만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곧 발매될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공개된 '서울'에 대해 이효리는 "제주도가 답답하진 않았다"며 "오히려 서울을 미워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서울에 살 때 나의 모습이 어두웠던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에 살면서 서울에 대한 나의 마음을 깨달았다"며 "그래서 '서울'을 쓰게 됐다"고 곡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손석희는 이효리의 신곡 '변하지 않는 건'의 가사를 띄우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효리는 "마트에서 식빵을 샀는데 상하지 않더라. 그런데 잡지에 나온 내 얼굴도 식빵같더라"며 "하지만 거울을 보면 난 늙어 있다. 대중들이 내 사진을 보고 '나만 늙었나'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그런 노래를 썼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어린 걱정도 전했다. 그는 "후배들을 보면 안쓰럽다"며 "우리 때만 해도 그렇게 경쟁이 치령하지 않았다. 만나보면 방송과 다르게 어두워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친구들은 모든게 보여지는 것 같아 경쟁도 치열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손석희는 "사회적 발언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이효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효리는 "못할 말은 아니다"며 "마음이 가니까, 말하고 싶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한 것 같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4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는 KBS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el@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