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상사 때문에 치마입는 남성이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중남부 버킹엄셔주 출신의 조이 바지(20)가 복장 규정에 불복해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밝혔다.

조이는 영국 전 지역에 찾아든 폭염으로 인해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러나 상사는 바로 그를 부적절한 복장을 지적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화가난 그는 양복대신 밝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만일 "여성들이 직장에서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을 수 있다면 나도 그들처럼 반바지를 입을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올렸다.
그가 트위터에 치마입은 상황에 대해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수많은 좋아요와 리트윗을 하며 조이의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그 이후 실제로 회사 규정도 바뀌며 상사가 그에게 "사무실에서 검정색, 남색, 또는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는 것만 허락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원피스를 입고 출근한 조이에게 "회사 상사들은 옷 색상이 다소 화려하다면서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해줬으니 다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했다"면서 "이는 여성들만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처럼 들려서 이렇게 있고 싶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영국 뿐아니라 국내외 남성 네티즌들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반바지와 샌들과 같은 선택권이 제공되어야 한다", "남자는 더 덥다. 반바지를 입게 해달라!"며 그를 응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 트위터 jBarge_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