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을 삭이지 못해 생긴 '화'가 쌓이게 되면 스트레스를 넘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는 바로 '화병'이다.
최근 채널 A '나는 몸신이다'에서 화병 자가진단법과 화병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참으면 우울증과 합병증을 초래하는 화병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화병 자가진단법 테스트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이것이 지속되면 가슴에 덩어리가 뭉치게 된다. 정확히 가슴의 한 가운데인 '진중혈'이라는 곳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화병'이다.
▶ 화병에 좋은 음식 5가지
1.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낮춰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다크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폴리페놀'과 나른함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들어있다.
2. 오렌지
오렌지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혈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 따라서 오렌지를 먹으면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준다.
3. 우유
우유 한 잔을 데워 마시면 초조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뿐만 아니라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트립판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4. 쇠고기
쇠고기에는 불안감과 우울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기름이 적은 등심이나 안심과 같은 부위가 스트레스 완화에 더 효과적이다. 쇠고기 370g은 아연 하루 궈장 섭취량의 3분의 1에 해당된다.
5. 등푸른 생선
고등어나 연어와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결핍 시 우울증과 심혈관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사진= 채널 A '나는 몸신이다'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