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의 SNS가 대선날 네티즌들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설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쿠바"라는 짧은 말과 함께 여행 사진을 올렸다. 설리는 지난달 말 인스타 사진을 모두 삭제 한 후 쿠바에서 있는 모습들을 찍어 올린 것이다. 처음 나이 들어보이는 한 외국인 남성과 허리를 감싼 채 춤을 추는 모습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이후 9일에도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쿠바여행 사진이 계속 업데이트 되자, 한 네티즌은 "오늘 대선인데 투표안하냐" 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선거 날 쿠바 여행 중이라고 자랑하는 것 개념없다. 투표나 해랴"라고 남겼다.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날 투표를 하지 않고 쿠바에 갔다는 문제를 제기 한 것이다. 다른 네티즌들은 "설리가 투표 하던 무슨 상관이냐", "투표 알아서 하고 여행간거 아니냐 무슨 상관이냐"며 설리 투표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네티즌들의 설전이 계속 되자 설리는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소중한 투표"라고 남겼다. 이후 "난 다시 쿠바"라며 다시 여행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설리가 게시물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설리가 순간이동 한 것 같다", "설리의 능력은 대단하다.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올렸다.
<사진= 설리 인스타 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