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핸드폰 중고로 팔면 안 되는 이유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중고로 팔 때 초기화를 해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MBN '뉴스8'은 스마트폰을 초기화해도 사진과 연락처 등 삭제된 내용이 복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삭제된 SNS 대화 내용까지 모두 복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데이터 복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서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후 바로 복구를 시작하면 대략 2시간 만에 연락처와 문자메시지, 통화 기록 등이 모두 복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고폰은 한 해에 대략 2,500만 대에 육박하는데, 통신사를 거쳐 판매되는 중고 스마트폰만이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유심을 뺀다고 개인 정보가 다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데이터 영구삭제 프로그램'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jh1222@tf.co.kr

<사진= MBN '뉴스8' 방송 화면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