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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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유명 가사가 바뀐 사연

그룹 god 히트곡 '어머님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god 멤버 박준형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준형은 god의 데뷔곡인 '어머님께'에 숨겨진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어머님께'는 사실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히며, "(어머님께 가사가) 원래 짜장면이 아니라 잡채였다"며 "미국에서 살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일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준형은 "공장에서 밥 먹을 때 (어머니가) 잡채를 먹지 않고 챙겨와 저희에게 주시곤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잡채에서 왜 짜장면으로 바뀌게 됐는지에 대한 물음에 박준형은 "짜장면이 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라서 박진영이 짜장면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대답했다.

박준형은 과거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어머님께'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지금이야 미국에서 한식이 인기가 많지만 당시에 미국인들이 잡채를 보고 '지렁이냐'라고 하더라"라며 씁쓸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박준형은 절친인 비와 김태희가 "잘 사는 것 같냐"라는 질문에 "돈이 많으면 잘 산다"라고 말하는 등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kjh1222@tf.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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