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의 귀여운 실수가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일, 태연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최애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연이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태연의 실수는 바로 '최애사'라는 줄임말이다. 최애사는 '최고로 애정하는 사진'을 뜻한다. 온라인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의미의 줄임말은 '최애짤'이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데, 최애짤의 정확한 뜻은 '최고로 애정하는 짤림방지용 사진'이다.
이에 태연 팬과 누리꾼들은 태연의 인스타그램에 "최애사가 뭐냐,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며 댓글을 달았다. 태연은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하고 '최애짤'이라는 태그를 추가했다. 이어 "아, 최애'짤'이라고 하는 거구나. 십 대인척하다 들켰네"라며 귀여운 실수를 인정했다.
태연의 반응에 팬들과 누리꾼들이 장난스러운 댓글을 계속 달자, 태연은 "웃지 마 이것들앙 ㅋㅋ 내가 더 웃기니까" 라며 재치있게 대처했다. 태연이 쓴 '최애사'가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최애짤'이 온라인상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대세 줄임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연은 최근 신곡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