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일베' 의혹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박태준은 자신의 블로그에 '일베? 노무현 대통령님?'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이는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외모지상주의 89편에서 불법 토토 사장 캐릭터 모습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다면서 '박태준 일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박태준은 최근 일베 의혹때문에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네티즌들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게시물에 대해 "일베였다니 정떨어진다", "일베 웹툰 싫다", "고인을 두고 뭐하는 짓이냐" 등의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그는 소문의 발원지는 어딘지 모르겠으나 대충 이그림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논란이 된 그림을 캡처해 올렸다.

그림에 대해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무슨 사진인지 모르겠으나,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분해서 자다 글을 씁니"라며 "이 캐릭터는 불법 토토 취재를 위해 인터뷰한 관련자를 따온 캐릭터고 관련자의 동의를 얻어 만화를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태준은 참고한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이야기를 끝내겠다"고 전했다.
[더팩트 | 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사진=박태준 블로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