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진기자] 러시아에서 비행 중인 여객기가 섹시 댄스를 추며 난동을 부린 여성 손님 때문에 회항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즈’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에어버스 A320에서 한 30대 여성이 만취해 낯뜨거운 섹시 댄스를 추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로 인해 여객기는 약 40분만에 비행을 포기하고 공항으로 돌아왔고, 문제의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탑승 때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술에 약한 체질인데 마신 듯하다”고 알렸다.
이 여성은 30대 후반의 나이에 타타르스탄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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