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도핑 의혹 조사, 소트니코바 리스트 올라. IOC가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부문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어 금메달의 향배가 주목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들의 소치 올림픽 약물 복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피겨 여성 싱글 금메달 리스트 소트니코바도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 소치올림픽 당시 '피겨퀸' 김연아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준 바 있다.
지난 24일 IOC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2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IOC는 법적인 문제로 도핑 샘플을 훼손한 흔적이 발견된 선수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한 언론이 유출된 관련 명단을 공개했고, 이 중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소트니코바가 도핑 샘플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셈이다.
현재 IOC는 소치 올림픽은 물론 2010년 벤쿠버 올림픽때까지 러시아 선수의 소변 샘플을 전수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IOC의 조사 결과에 따라 소트니코바가 딴 소치 올림픽 금메달의 향배도 달라진다. 도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메달은 박탈되고 차점자에게 메달이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딴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될 수 있다. '빼앗긴 금메달'이 다시 주인을 찾아올지 IOC의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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