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IMR

'OK저축은행 지명' 세페다,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 스포츠 | 2016-09-21 10:20

세페다 징역!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쿠바 배구 대표팀 세페다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을 받았다고 20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 BBC 홈페이지 캡처
세페다 징역!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쿠바 배구 대표팀 세페다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을 받았다고 20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 BBC 홈페이지 캡처

집단 성폭행 혐의 확정! 최대 5년, 최소 3년 6개월 감옥행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던 쿠바 배구 대표팀 '주장' 롤란도 세페다(27)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다.

영국 'BBC',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20일(한국 시각) '세페다를 포함한 쿠바 배구 대표팀 5명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혐의가 인정된 5명 가운데 4명에게 징역 5년형, 1명에게는 3년 6개월형이 선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쿠바 대표팀 주장이자 지난 5월 트라이아웃에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계약까지 체결했던 세페다는 징역 5년형이 선고됐고, 루이스 소사 시에라(21)는 3년 6개월형을 받았다.

이날 핀란드 남부 피르칸마 지방법원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6명 가운데 무죄가 선고된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에겐 징역형을 선고했다. 유죄를 선고받은 선수들은 합의로 성관계가 이루어졌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애초 합의한 선수는 한 명이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여성의 허락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 재판을 했고, 세부적인 사항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쿠바 배구 대표팀은 지난 7월 2016 월드리그 2그룹 대륙 간 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핀란드를 방문했다. 5년 형을 선고 받은 오스마니 우리아르테(21)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만나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합의를 하고 성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선수들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으로 이어졌다.

쿠바 배구협회는 이번 판결에 아직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지난 8월 세페다와 계약을 해지하고 몬테네그로 국가 대표 출신 마르코 보이치(28)를 영입했다.

sungro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