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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발로텔리는 못 말려! '50가지 미친 짓' 화제 만발





갖은 기행으로 세계 축구 최고의 악동으로 불리고 있는 AC 밀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 유로스포트 영상 캡처
갖은 기행으로 세계 축구 최고의 악동으로 불리고 있는 AC 밀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 유로스포트 영상 캡처


[김광연 인턴기자] '많아도 이렇게 많을 줄이야!'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AC 밀란)의 넘치는 '기행 모음'이 화제다. 지난해 9월 1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에는 발로텔리가 저지른 돌출행동 '베스트 50'이 담긴 사진 영상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조회수 1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갖은 '망나니짓'은 사진 영상으로 요약하는 데에도 4분이 넘게 걸렸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시절 유스 선수 눈을 향해 다트를 던지거나 동료 알렉산다르 콜라로프(28), 마이카 리카즈(25)와 주먹다짐을 벌인 것은 이미 유명하다.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며 세계 축구계에 제일가는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은 여자 교도소 난입이다. 그는 맨시티로 갓 이적한 2010년 10월 무릎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이탈리아 브레시아를 방문했다. 하지만 병원은 가지 않고 안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벤츠 메르세데스를 몰고 여성 교도소에 난입해 교도소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쳤다. 상식을 뛰어넘어 엽기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2011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A컵 경기에선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리오 퍼디난드(35) 앞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윙크하며 도발을 시도했다. 1-0으로 경기에 이긴 뒤 기쁨을 주체 못하고 퍼드난드를 자극해 문제를 일으켰다.

같은 해 7월 미국에서 열린 LA 갤럭시와 비시즌 친선경기에서는 문전에서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잡고도 느닷없이 '백 힐'로 슈팅을 시도해 보는 사람의 혀를 차게 만들었다. 맨시티 만치니 감독의 분노를 사며 경기에서 바로 교체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10월엔 집 화장실서 폭죽을 가지고 놀다 불을 질렀다. 하다 하다 집에서까지 문제를 일으키며 남다른 '악동 본능'을 뽐냈다. 다음 날 다시 맨유와 더비 매치에서 골을 넣고 '왜 항상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선보여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유로2012 독일과 4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는 맹활약을 한 그는 당시 이색 골 세리머니로 더 화제를 모았다. 전반 20분에 이어 36분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유니폼 상의를 벗고 근육을 강조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동작은 수많은 패러디를 창조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수많은 기행에도 발로텔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굉장하다. 그가 가진 재능만큼은 누구와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잡은 그가 또 어떤 기행으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지 기대된다.

◆ 발로텔리 갖은 기행 모음 베스트 50 '넘치네 넘쳐!' (httphttp://youtu.be/BepDexjVfG0)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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