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여야 5당 원내대표, 방미길 올라…"이번 계기로 협치" 다짐

  • 정치 | 2018-07-18 11:24
정의당 노회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미국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정의당 노회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미국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美 의회·정부 관계자 만나 한반도 비핵화·통상 현안 논의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8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의원 외교 활동을 벌이게 될 이들의 방미 목적은 미국 상·하원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에 관해 우리 견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귀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의 여야 5당 원내대표는 각각 서류 가방을 들고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은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이고 핵심적인 안보 동맹국이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경제 동맹국"이라며 "최근 한미 간에 많은 현안이 있다. 이번에 미국 지도자들과 만나 한미 안보동맹을 충실히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동차 관세 문제로 한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미국 의회 지도자,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서 자동차 문제를 비롯한 통상문제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저희가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야당 원내대표들은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통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협치를 다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들이 방미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기틀 속에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이뤄낼 수 있는 초당적 외교를 하는 것을 국민께 보이게 됐다"면서 "방미 활동 기간에 31년 만에 낡은 헌법의 틀을 바꿔내는 개헌 논의를 반드시 이뤄내고 연내 새로운 개헌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규제 완화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여야가 진정한 협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들이 더 많은 협의와 스킨십을 하고 국회에 다시 돌아오면 여러 개혁입법, 민생입법,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내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에 전환은 여야와 온 국민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초당적 외교를 통해서 우리의 분명한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국회가 협치해야 하고 개헌이나 민생 문제 해결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자는 말씀이 있어서 오늘이 국민에게 국회가 신뢰받는 계기가 되는 첫날이 될 것 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미국의 무역 보호 노선이 한국에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여야가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함께 경제 미래를 위해 보조를 맞추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 원 구성이 원만히 이뤄진 뒤 가는 방미가 소정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shincombi@tf.co.kr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AD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