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 안철수 "미래자동차,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

  • Ptoday | 2017-04-21 17:27:0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더팩트 | 울산=변동진·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1일 "미래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이다. 국가적으로 모든 관심과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미래를 여는 대통령'이란 구호를 내세우며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중구 그린카기술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수소전기차·스마트카·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했다.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한마디로 융합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 기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도 넘나들 뿐 아니라 회사와 회사 간 경계도 사라져가는 게 4차 산업혁명"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안 후보는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유럽 최대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멀티미디어 전시회)와 미국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 가전 전시회) 방문기를 소개하며 "너무 급격한 변화를 보게 돼 참 놀랐다. 혁신이 빛의 속도로 진행된다는 걸 절감한 순간이다. 특히 올해 CES에서 미래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가 전면에 부각됐다.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론 위기감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익숙했던 곳에서 경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술과 하드웨어, 성능 위주의 경쟁이 우리가 잘 하던건데 이제는 사용편의성,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술, 협업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위기감이 든다. 이 분야가 우리나라가 다 잘 못하는 분야다. 정말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기반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과 기업 간 협업 등 취약점 3가지를 꼽으며 "울산은 특히 내연 기관 위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미래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게 정말로 시급하다. 다음 정부 출범과 동시에 계획을 세워서 바로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 정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광역시 중구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울산=배정한 기자

또, '빅데이터 필요성'에 공감하며 "우리가 IT기술이 부족한 게 아니라 기본이 되는 데이터가 부족하다. 음성인식 영역도 뒤쳐져 있는데 한국어 연구가 부족해서 그렇다. 인공지능 기술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인문학적 지시기 축적된 게 없어서 이게 발목을 잡는다. 기술 투자 뿐만이 아니라 기본 데이터들, 기초연구들, 인문학 연구들, 지리 정보 등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에 국가가 책임지고 데이터 구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원기업의 평가 기준이나 중기 R&D 지원과 관련해서, '▲부처 이기주의 ▲결과 위주 감사 ▲국가 기획 주도' 세 가지를 문제점으로 꼽고 "국가 R&D 예산을 한 부처에서 종합관리해서 역동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과정에 대해서 문제가 없으면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도록 바뀌어야 한다. 현장 연구소에서 기획하게 하고, 국가는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 기초 연구는 중복과제를 허용해 이후 성공확률 높은 쪽으로 정리해야 한다. 국가 R&D 관리체계에 대해 혁신적인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mj79@tf.co.kr

[인기기사]
AD
오늘의 TF컷
  • 실시간 TOP10